본문 바로가기

[소식] 적립일기

언니네트워크, 오해와 진실

(이 글은 언니네트워크 여성주의사진모임 어떤사진관 '씬'님의 모금 활동 수기입니다!)

이번에 위대한모금을 맞이하여,
그동안 따땃하게 묵혀두었던 친구 두 명을 신입후원인으로 모셔왔다.
아래의 이야기는 그 과정에서 발생한 어처구니없는(?) 사건이다.

:: case1. 언니네트워크에는 고객상담센터가 있다?

친구1 : 씬. 오늘 언니네트워크의 '몽'이라는 분이 전화를 했어. 이것저것 설명해줬음.
나     : 알아먹겠디?
친구1 : 응. 되게 친절하시더라. 목소리도 낭랑하고. 그 분은 그런 전문가인거임?
나     : 무슨 전문가?
친구1 : 그 있잖아. 홈쇼핑 같은데 전화하면 전화받는. 고객상담센터? 그런거. 목소리가 딱 그런분 같았어. 난 대출하라는건줄 알고 첨에 끊을뻔 했음 ㅎㅎ
나     : ㅍㅎㅎㅎㅎㅎ


:: case2 : 언니네트워크는 후원인 가입을 하면
먹을 것 준다?


친구2 : 씬. 방금 전에 몽이라는 분이 전화했어. 먹을거 보내준대. ㅋ
나 : 먹을거?
친구2 : 어. 먹을거 보내준댔는데. 아님?
나 : 언니네트워크에서 너한테 먹을거를 왜 보내. ㅋㅋ 뭘 잘못 들은거임
친구2 : 이상하다. 분명히 먹을거 보내준댔는데.
나 : 너...혹시. 머그컵 보내드릴게요~ 를 먹을거 보내드릴게요~ 로 들은거 아님?
친구3 : 아..하..하하하하하핳 ㅎㅎㅎㅎㅎ



(+) '몽'은 언니네트워크의 사무국장입니다^^! 사무국에서 꽉찬 3년을 보내고 있는 몽국장은 이제 전화 안내의 달인!
궁금하신 분들은 회원가입하시고 확인해보셔요---


(+) ▽ 저 상자 안에도 먹을 것은 없다는..